혜리 딴따라 출연 확정 상대역은 지성


혜리가 응답하라 1988에 이어서 지상파 드라마도 대박을 칠 것인가?

걸스데이 혜리가 SBS 드라마 "딴따라" 출연을 확정지었다는 소식이다. 최근 몸도 좋지 않았다고 하는데 몸 관리는 잘 하고 있는 것인지 걱정이네요.


드라마 "딴따라"는 벼랑 끝에서 만난 안하무인 매니저 신석호(지성)와 생초짜 밴드 딴따라의 삶을 담은 드라마라고 하며 혜리는 극 중에서 억척스럽지만 밝은 가수 정그린 역을 맡아서 상대역인 지성과 호흡을 맞춘다고 합니다.



일단 극중 인물의 성격이 혜리와 잘 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지난해 MBC에서 연기대상을 받았던 지성과 응답하라 1988에서 큰 인기를 얻은 혜리의 만남.



혜리의 싱그러운 긍정적인 에너지가 정그린 캐릭터와 잘 어울릴 것 같아서 저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성의 연기야 뭐 수준급이라고 생각하니까 특별히 걱정하는 부분은 없고 그리고 지성이 선택하는 대부분의 드라마가 재미있었습니다. 



그런데 한가지 걱정인 것이 최근 뇌수막염으로 입원했었던 혜리였는데 더 쉬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드라마 촬영에 돌입하면 건강관리는 더 철저히 해야할 것 같네요.



아무튼 말괄량이 덕선이는 이제 잊고 딴따라의 정그린으로 대중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그리고 한편으로 재미있는 사실이 있네요. 지성과 호흡을 맞췄던 황정음은 mbc 수목드라마 "운빨로맨스"에 출연을 확정지었는데 여기에 응답하라 1988에서 어남류로 인기를 끌었던 류준열이 출연한다고 합니다.



지난해 상반기와 하반기를 화려하게 장식했던 '킬미힐미'와 '응답하라 1988'의 주역들이 엇갈린 운명을 맞이한 것이죠. 서로 파트너를 교체해서 경쟁작에서 정면 승부를 벌이게 되었습니다. 지난해 류준열은 응답하라 1988에서 '어남류'의 돌풍을 일으켰었죠. 혜리의 남편자리는 최종적으로 최택(박보검)에게 내주고 말았지만 극 중반부까지 이끌어가던 류준열의 매력은 굉장했다고 봅니다. 저도 남자지만 꽤 매력적으로 느껴졌었으니까요.



응팔에서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진 혜리와 류준열.

그리고 지성과 황정음의 만점 파트너의 맞대결도 매우 흥미롭네요. 황정음과 지성은 '킬미힐미'와 '비밀'에서 멋진 호흡을 보여준 적이 있었죠. 과연 수목드라마의 왕좌는 누가 차지할 수 있을지, 누가 마지막에 웃을지 매우 궁금합니다.



여러모로 두 드라마 모두 배우들이 탄탄하기 때문에 드라마 시나리오가 얼마나 재미가 있을지에 흥행이 갈릴 것 같네요. 일단 두 드라마 모두 보다가 재미있는 드라마 하나만 선택해서 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