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지카바이러스 첫 감염자 확진

설 연휴는 무사히 지나갔습니다. 그러나 중국에서는 지카바이러스 첫 감염자가 나오는 등 확산 추세여서 지카바이러스 국내 유입 차단을 안심하기에는 아직 이른 것 같습니다.


일단 다행인 것은 11일 질병관리본부에 의하면 설 연휴 기간인 5~10일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의심사례가 15건이 추가로 접수되어 검사를 진행했는데요,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습니다.

즉,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지카바이러스 감염자가 나오지 않았다는 것이죠.



현재까지 우리나라 각 지방자치단체 보건환경연구원 등에서 지카바이러스 의심사례로 접수된 것은 총 28건이며 모두 바이러스 음성 반응이 나왔습니다.



그러나 설 연휴 기간에 해외로 여행을 갔다왔던 여행객의 입국이 주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특히 지카바이러스 발생국가 방문객을 대상으로 입국자 검역을 강화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브라질에서 출발한 입국자의 경우 입국장 입구에서 1:1로 체온을 측정하고 건강상태 질문서 등을 꼼꼼하게 확인하는 게이트 검역도 지난달 말부터 실시하고 있습니다.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발생 국가 현황(’16. 2. 6일 기준)지카바이러스 감염증 발생 국가 현황(’16. 2. 6일 기준)


지카 바이러스 감염증 발생 국가를 방문한 여행객의 경우 공항 입국시 발진,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되면 즉시 검역관에게 신고해서 역학 조사를 받아야 합니다. 또한 발생 국가를 여행, 다녀온 여행객들은 귀국 후 한 달정도는 헌혈을 자제하고 가임기 여성분들의 경우 임신 유예를, 남성분들의 경우 콘돔 등 피임기구를 사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특히 여행객들의 경우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하는 등 주의가 매우 필요합니다.


지카바이러스 관련 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