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는 지난 포스팅 "고혈압, 당뇨 있어도, 나이가 많아도 안심!! - 1편"에 이어서 2편으로 마무리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 노인 암환자에게 더욱 배려를!!


암 치료 결과가 좋지 않던 시절에는 노인 암환자에 대한 적극적인 치료를 피하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항암치료로 인한 부작용의 우려가 컸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암 치료율이 높아지고 평균수명이 늘어나면서 노인 암환자에게도 다양한 치료 방법을 선택할 기회가 늘어났습니다.


노인 암환자는 노화에 따른 신체적, 정신적 상태도 저조한 상태인데다 독성반응에 취약하여 치료가 쉽지 않습니다. 암뿐 아니라 신체기능장애, 영양불량, 우울증, 인지장애 등의 증상까지 동반하므로 젊은 암환자와는 다른 치료가 필요합니다. 또한 고혈압, 당뇨병 등 이미 가진 만성질환까지 겹친다면 약물 투여 등에 있어서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완치된 이후에도 정신적, 신체적인 고통과 더불어 경제적인 어려움까지 감당해야 할 경우도 있으므로 그에 따른 대책도 필요합니다.



¶ 설상가상 노년의 고통, 대책은 과연?


암에 걸린 경우 가장 큰 고통은 무엇일까? 실제 암으로 투병중인 사람들에게 조사해 본 결과 사망보다 치료비에 대한 부담이 가장 크다는 답변이 나왔습니다. 특히 고령자의 경우 자녀에게 심리적, 경제적으로 부담을 주고 있다는 사실이, 질병으로 인해 몸이 아픈 것 보다 더 큰 고통을 준다고 합니다.


노인 암 환자의 고통은 그야말로 엎친 데 덮친 격입니다. 노후를 위해 준비한 자금을 모두 치료비로 쓰고 나면, 완치후의 생활도 막막합니다.


치료비용이 가장 많이 드는 암은?치료비용이 가장 많이 드는 암은?


국립 압센터에 따르면 암환자 1인당 부담해야 할 비용은 백혈병이 6700만원, 간안 5522만원, 췌장암 6371만원, 폐암 4657만원입니다. 또한 가장 소득이 낮은 1분위 그룹은 10만 명 당 376.7명의 암 환자가 발생했지만 고소득인 5분위 그룹의 암 발병률은 10만명당 266.9명으로 상대적으로 소득이 낮은 계층에서 암발병률이 높았습니다.


간병비와 생활비, 실직으로 인한 부채, 요양비 등을 고려하면 암 발병으로 인해 드는 비용은 평균 1억원이 넘습니다. 실제로 비용 때문에 암 치료를 거부하는 사람이 13.7%에 달하고 있습니다. 경제적인 여건이 불리한 노년층일수록 건강보험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민영 암보험에 가입해서 경제적 타격을 미리 준비할 필요가 있습니다. 본인은 물론 가족과 친척의 짐이 된다는 생각 없이 당당하게 치료받고 건강을 회복할 수 있는 대비책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