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스갯소리 같지만 실제로 건강을 자랑하던 사람들도 나이가 들면서 주변 가족이나 친구들이 아프기 시작하고 자신의 건강도 예전 같지 않아서 보험을 가입하려고 했으나 가입이 어려운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고혈압, 당뇨와 같은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죠.


Q. 나이가 들수록 어려워지는 것은?

A. 보험가입이다.


65세 노인 인구 중 2명중 1명은 고혈압, 5명중 1명이 당뇨를 앓고 있습니다. 고혈압, 당뇨는 발병률이 높기도 하지만 합병증을 유발하기 때문에 더 무서운 질병입니다. 


79만 명의 고혈압, 당뇨 유병자 중 28만 명이 암으로 의심되거나, 암치료 대상 판정을 받았습니다. 즉 고혈압과 당뇨를 앓고 있는 사람이 암에 걸릴 확률이 높다는 것입니다. 혈압약, 당뇨약을 먹는 사람들의 암보험 가입이 어려웠던 이유이기도 합니다. 



¶ 고령자의 질병사망 원인 1위? 암!


암이 발병하는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 명확하게 밝혀진 바가 없지만, 추정 원인 중에 하나가 나이다. 노화가 진행되면서 세포 재생력이 떨어지고 면역력이 낮아져 질병에 걸릴 확률이 상대적으로 높아지기 때문인데요 실제로 40대보다 65세 이상 암 발병률이 3배 정도 높기도 합니다. 노년의 안락한 생활을 방해하는 암, 어떻게 대비해야 할까요?


연령대별 암 발생률연령대별 암 발생률


¶ 암, 건강한 생활습관만 가져도 피할 수 있다.


암을 예방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전문가마다 권하는 방법이 조금씩 차이 나지만, 운동과 건강한 생활습관이 중요하다는 점에서는 다들 공감합니다. 


암 전문 병원인 미국 텍사스의대 MD 앤더스 암센터 로널드 데피뇨는 암 발병의 30%는 담배 때문이라며 금연을 권했으며 하루 15분만 운동해도 암으로 인한 사망률을 낮출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그리고 서울대학병원 헬스케어센터 윤영호 교수는 5대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고 물을 충분히 먹고 금연과 절주를 하며 등산과 걷기 등 유산소 운동이 효과적이라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 산하 국제 암 연구소에 따르면 암의 30%는 흡연으로, 30%는 식습관에 의해, 18%는 만성감염에 원인이 있다고 합니다. 직업이나 유전, 음주, 생식요인 및 호르몬, 방사선, 환경오염 등의 요인도 있지만 암을 예방하는 생활습관 실천과 조기검진만으로도 암 예방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고혈압, 당뇨 있어도, 나이가 많아도 안심!! - 2편으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