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이 많아지는 이유, 잠이 너무 많아요 그 이유는?


사무실에서 최근 점심 때가 되면 식사를 하기 전인데도 불구하고 잠이 업무에 지장이 있을 정도로 밀려와서 고생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지금은 괜찮은데 그 당시에는 정말 힘들었었는데요, 차라리 식사 후에 졸음이 밀려오면 식곤증이라고도 생각하겠는데 그게 아니어서 참 답답했었습니다.


날씨는 무덥지만 나른함과 졸음을 호소하는 직장인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잠이 많아지는 이유, 잠이 너무 많아요,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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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이 많아지는 이유, 잠이 너무 많아요 그 이유


1. 식사 후에만 졸리다면 식곤증

식곤증은 춘곤증과는 다르게 계절에 관계없이 식사만 하면 졸린 느낌이 오는 증상입니다. 지속적으로 오전 식사 후 혹은 점심 식사 후에 졸림이 나타난다면 이는 식곤증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식사 후에는 섭취한 음식을 소화하기 위해 혈액이 위와 장으로 몰리게 되는데 이 때 뇌에 필요한 혈액이 상대적으로 부족해져 졸음과 나른함으로 나타나는 것이죠.



식곤증이 발생한다면 규칙적인 식사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위장에 부담이 가지 않도록 소량을 먹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음식을 먹을 때는 천천히 잘 씹어서 먹는 것이 필요합니다.


2. 잠이 드는 순간도 알아채지 못하는 경우는 기면증

졸음이 몰려오는 느낌을 본인이 인지하는 과다수면증과는 달리, 어느 순간 갑자기 잠에 빠지는 증상이 나타난다면 기면증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운전 중에, 혹은 중요한 회의를 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잠이 들어버리는 것이 기면증의 대표 증상인데요, 일상생활에 큰 불편함을 받을 수 있습니다.



기면증은 서서히 잠드는 것이 아니라 갑작스레 잠에 들기 때문에 위험천만한 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발생 즉시 치료를 요하는 질병입니다. 기면증이 나타나게 된 요인을 찾아 해결하고 운동을 통한 생활 관리를 꾸준히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3. 조금만 집중해도 졸음이 밀려오면 과다수면증

‘잠이 너무 많아요’병 이라고도 할 수 있는 과다수면증은 춘곤증이나 식곤증과는 뚜렷한 차이가 있습니다. 계절, 식사와는 관계없이 주체할 수 없는 졸음이 자주 쏟아지며, 밤에 평균 이상의 수면시간을 가짐에도 불구하고 낮 시간에 졸음이 밀려오는 증상을 과다수면증이라 합니다.



과다수면증은 체력이 감소해서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졸리는 증상이 심각할 정도라면 체력을 보충해주는 음식이나 한약을 통해서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 방법을 고려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4. 봄철에만 뚜렷하게 졸음이 많아지는 경우는 춘곤증

춘곤증은 봄에 나타나는 계절성 증상입니다. 특히 봄여름가을겨울 4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에서 봄에는 이러한 춘곤증 증상이 심하죠. 우리 몸의 신진대사가 갑자기 따뜻해진 기온에 재빠르게 적응하지 못하여 나타나는 것인데, 몸이 피로해 기운이 없고 자주 졸음이 쏟아지며 소화불량에 걸리거나 입맛이 없어졌다면 춘곤증을 의심봐야 합니다.


춘곤증을 이겨내려면 평상시의 기상, 취침시각을 유지하면서 규칙적인 생활을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리고 냉이나 달래와 같은 제철에 나는 봄나물을 섭취하고 생선과 콩, 두부로 단백질을 보충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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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이 많아지는 이유, 자신에게 나타나는 증상을 잘 살펴보고 진단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춘곤증이나 식곤증은 일시적인 증상으로 그칠 수 있지만 과다수면과 기면증은 치료가 필요한 수면장애라고 봐야 합니다. 이것은 실제로 수면에 문제가 있거나 건강상의 이상이 있다는 신호이므로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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