괌 사드 전자파 측정, 문제 없다면 국회에 설치해라


괌 사드 전자파 측정으로 과연 논란이 종식될까?

미국이 해외 사드 기지를 다른 나라에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하는데 미국이 생각할 때 우리나라에 사드 배치를 하는 것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것 같다. 


괌 사드 전자파 측정


사드 운용 개념도사드 운용 개념도


괌 사드 전자파 측정을 6분간 해보니 전자파 최고값은 제곱미터당 0.0007와트수준. 국내법상 인체 보호 기준의 0.007% 수준이었다고 하며 성주 사드 배치 예정지가 마을에서 1.5km 떨어진 점을 감안해, 포대에서 1.6km 떨어진 지점에서 측정했다고 합니다.


괌 사드 전자파 측정괌 사드 전자파 측정


그리고 미군 측에서는 400m 고지에서 하늘을 향해 5도 각도로 빔을 쏘면 저지대 마을에 영향이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성주에 사드가 배치되면 발전기를 사용하는 괌과 달리 평소에는 상업용 고압전류를 이용할 계획이어서 소음이 거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는데 소음은 그렇다고 쳐도 고압전류가 지나가는데 문제가 없을 것인지 의문이 든다.



또 괌은 3km 내에 민가가 없고 레이더 빔을 바다 쪽으로 쏘고 있죠. 하지만 성주는 레이더 빔의 발사 방향 쪽에 마을이 있어서 단순 비교를 하기에는 아직 여러가지 자료가 부족하고 그렇기 때문에 주민들의 불안을 해소시킬 수 없는 것 아닐까?


왜 국민이 사드 배치를 반대하는 것인지 정부는 모르는 것일까? 모르쇠로 일관하는 것인가?왜 국민이 사드 배치를 반대하는 것인지 정부는 모르는 것일까? 모르쇠로 일관하는 것인가?


그리고 사실 사드에 관해서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주민들에 대한 어떠한 동의도 없이 배치 장소를 이미 정하고 난 뒤 수습을 하고 있다는 것이죠.


사드 배치 지역을 확정 발표한 지 닷새 만인데, 엄격하게 통제되는 미군 기지를 이렇게 빨리 기자단에 공개한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

거센 반대의 여론을 잠재울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 것일까?


사드 레이더 안전거리 미군 자료 비교사드 레이더 안전거리 미군 자료 비교


그러나 일회성 시험으로 판단하기에는 어렵다는 지적도 일부 전문가들 사이에서 제기되고 있습니다. 장기간에 걸쳐서 나타나는 영향에 대한 조사도 없는 안전성은 없다고 생각됩니다. 복합적이고 입체적으로 판단해야하는데도 불구하고 괌 사드 전자파 측정 결과만을 가지고 정답으로 제시해버려서는 안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