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녀라는 타이틀은 언제까지 가지고 가야할 것인가? 그리고 부부의 개인적인 사생활인데 단순히 이혼을 했다는 이유만으로 TV브라운관에 보이는 것이 무조건적으로 나쁘다고 해야 하나?


배우 박잎선이 영화 '눈물' 이후로는 10년만에 방송에 복귀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그 전에 전 남편인 송중국과 함께 MBC 아빠 어디가라는 예능을 통해서 간간히 모습을 보여줬지만 정식 방송 복귀는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아빠 어디가 예능 프로그램이 끝난 뒤 송종국 박잎선 이혼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아빠 어디가에서 그래도 좋은 모습을 보았기에 두 사람의 이혼 소식은 좀 당황스러웠습니다. 그 순간 지아, 지욱이 모습이 떠오르더라구요.



어찌되었든 배우 박잎선씨는 '함부로 배우하게'라는 예능으로 복귀를 하게 되었는데 이혼녀, 돌싱녀라는 타이틀이 달린 기사가 수두룩 하게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10년만에 복귀라는 타이틀 보다는 파경 이후, 돌싱녀, 이혼 후라는 키워드가 더욱 눈에 띕니다. 그냥 배우 박잎선이 10년만에 방송복귀하는 것에 초점을 두고 이야기할 수 없는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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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의 아픔을 딛고 복귀했다고 이야기 하지만 이혼이라는 꼬리표가 과연 방송복귀에 도움이 될 수 있을까?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실이 많다고 봅니다. 물론 방송인으로서 TV에 얼굴을 비추는 것이 매우 중요하지만 박잎선의 두 자녀들에게는 어떤 인상을 심어줄 수 있을까?


연예인으로서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는 것은 십분 이해가 가지만 이혼녀라는 타이틀 보다는 그냥 배우 박잎선으로 바라봐주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이혼 후 불륜 루머 등에 시달리며 힘든 시간을 보냈었고 결혼 후에는 공황장애까지 않았었는데요, 고생한 만큼 앞으로 잘 됐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