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조금은 아쉬운 결과네요.
롯데 자이언츠 외야수인 손아섭 선수의 메이저리그 도전이 가로막혔습니다. 사실 타자로서 또 한명이 메이저리그로 직행하는 것인지 매우 기대감이 높았는데요, 아쉽습니다.
KBO 발표를 살펴보면
"손아섭의 메이저리그 응찰 구단이 한 군데도 없었다. 이 소식을 롯데 측에 통보했다"
라고 발표했습니다. 24일 오전 7시(우리나라 시간)이 마감시한이었는데 이때까지 MLB의 아무 구단도 손아섭에 관심이 없었던 것이죠.
일단 손아섭 선수로서는 최악의 결과입니다. KBO에서 리그 현역 타율 1위라는 타이틀을 앞세워서 메이저리그에 문을 두드렸습니다. 앞서 강정호 선수와 박병호 선수들의 진출, 그리고 강정호 선수의 성공으로 인해서 MLB에서 뛸 수 있겠구나라고 생각을 잠시나마 했었는데요, 일단 손아섭 선수의 포스팅 실패로 인해서 첫 번째 좌절을 맛보게 되었습니다.
이제 손아섭 선수는 최소 2년 동안 롯데에서 더 뛰게 되며 2년 후 FA자격을 취득하게 됩니다. 물론 내년에 포스팅에 다시 도전할 수도 있겠지만 손아섭 선수는 내년에 포스팅을 요청할 계획은 없다고 합니다. 2년뒤 FA 자격을 획득하고 나서 도전을 다시 할 수 있는데요, 그 기간 동안 손아섭 선수의 기량발전은 필수입니다.
손아섭 포스팅 실패로 인해서 수일 내에 내야수 황재균 선수에 대한 포스팅 절차가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아, 손아섭 선수 정말 생각해도 아쉽습니다. 현역선수 가운데서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교타자인데요, 이번 포스팅 유찰은 의외의 결과이네요. 최소한 손아섭 선수에게 관심을 가질만한 MBL 구단이 1~2곳은 있지 않을까 싶었는데..
사실 금액가지고 고민을 할 줄 알았는데 말이죠.
손아섭 선수는 올 시즌 타율 0.317에 13홈런, 54타점, 11도루를 기록했으며 2010년부터 6년 연속 3할 타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미국 NBC 스포츠에서는 손아섭 선수의 메이저리그 포스팅 금액을 500~600만 달러 정도의 수준으로 예상했지만 아쉽게 불발로 끝났습니다.
황재균 선수는 어떤 구단에서 관시을 가질까요?
그리고 손아섭 선수는 아직 젊으니까 실력을 더욱 갈고 닦아서 다시 한 번 메이저리그에 도전해보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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