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김혜정 교통사고 사망....1960년대를 주름잡던 배우는 그렇게 떠나갔습니다.
향년 74세의 나이었습니다.
서울 방배경찰서에 의하면 영화배우 김혜정이 새벽 4시 반경 서울 방배역 근처에서 교회를 가기 위해서 횡단보도를 건너다가 택시에 부딪혀서 현장에서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영화배우 김혜정은 누구?
영화배우 김혜정은 1941년 경남 마산에서 7남매 가운데 넷째로 태어나 부친이 한국전쟁 당시 행방불명이 되면서 어려운 유년 시절을 보내다가 배우의 꿈을 안고 고등학교를 마치기도 전에 서울로 상경하게 됩니다.
그리고 서울에 있는 영화감독들에게 무작정 편지를 쓰고 결국 1958년 이만흥 감독의 영화 '봄은 다시 오려나'로 데뷔, 한국 영화계에서 첫 '육체파 여배우'라는 타이틀을 얻은 배우입니다. 별칭으로는 '한국의 소피아 로렌', '100만 불짜리 몸매의 균형을 지닌 배우'라고 불렸으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리고 약 200여 편의 영화에 출연한 김혜정씨는 1969년 최원석 전 회장과 결혼 후에 갑자기 은퇴, 은퇴 전 마지막 영화 작품은 '지옥에서 온 신사'였으며 최원석 전 회장과 1남 1녀를 두었는데 5년 뒤 이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남편이었던 최원석 전 회장은 동아그룹 회장이었죠.
이번 사건은 새벽 기도를 가던 중에 일어난 것이라 사고를 낸 택시기사는 조사중이라고 하네요.
동아그룹의 회장과 결혼, 완벽한 몸매 등 화려한 사람을 살아온 것으로 보이지만 언론에서는 영화배우 김혜정이 아닌 그녀가 가진 성적 매력과 남자들과의 사생활을 다루는데만 집중했던 것. 지금도 그렇지만 예전에 연예인과 재벌 1호 부부라니 당연히 호사가들의 입에 오르내렸겠죠?
결국 육체파라는 이미지가 각인이 되어서 제의를 받는 배역마다 '글래머', '육체파'라는 설정이 따라다녔다고 하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영화배우 김혜정의 빈소는 서울성모장례식장 12호실에 차려졌으며 발인은 오는 21일 오전 6시 45분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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