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더워지면서 무더운 여름에는 아무리 화장을 해도 피지로 인해서 금방 번들번들해집니다. 일찍이 찾아온 올 여름 무더운 여름철 피지 고민은 비단 여자들만의 문제가 아닐 것입니다. 그런데 가끔 기름종이가 없을 때는 휴지를 이용해 닦는 경우도 있는데요 기름종이 대신 휴지를 써도 될까요? 여러분들은 생각은 어떤가요?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기름종이는 필름형과 종이형 2가지가 있습니다. 필름형은 석유를 정제해 만들어지는 폴리프로필렌을 다공성 화학처리하여 흡수율을 높이고 색을 입힌 것이며, 종이형은 사용감이 좋은 마를 이용한 것이 많으며, 흡수율이 필름형에 비해 떨어지지만 얼굴에 있는 피지 정도는 충분히 제거한다고 합니다.



필름형 기름종이의 경우에는 화학성분으로 제작되었기 때문에 유해하다는 속설이 있으나, 뚜렷한 근거가 없어서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이에 비해 종이형 기름종이의 경우는 안전성에서는 필름형에 비해서 우수하지만 표면이 매끄럽지 않은 저가 제품을 사용하면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습니다. 


기름종이 대신 휴지를 사용할 경우에는 어느 정도 피지를 제거할 수 있지만 휴지의 거친 표면 때문에 피부에 좋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기름종이를 자주 사용하는 것은 괜찮을까? 

기름종이 자체에 모공을 커지게 하는 기능은 없습니다. 얼굴에 일정량의 피지가 분비되어 외부환경으로부터 보호하는 역할을 하게 되는데 그것을 자꾸 닦아내면 부족한 피지를 보충하기 위해 더 많은 피지가 분비되어 유분기가 심해집니다. 특히 민감성 피부에는 되도록 기름종이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이에 기름종이는 하루 2회에서 3회정도 사용하는 것이 적당하며, 기름이 많이 생기는 T존 부위 위주로 가볍게 찍어내듯이 제거해야합니다. 기름종이로 얼굴을 문지르거나 세게 눌러 닦는 경우도 종종 있는데, 이는 피지선을 자극해서 더 많은 피지를 발생시키거나 여드름을 발생시키는 원인이 된다고 합니다. 


결론 → 휴지도 어느 정도 피지를 제거할 수 있지만 거친 표면으로 인해서 피부에 좋지 않습니다. 깨끗한 손으로 사용하되 한 번 사용한 기름종이는 버리고, 두세번 더 사용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