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가맨 플라워, 완전체로 Endless 열창 (동영상)


제가 고등학교 시절, 친구들과 노래방에 가면 꼭 부르는 노래 중에 하나가 바로 플라워의 엔드리스입니다. 그런데 몇년 만인가요, 완전체로 슈가맨에 플라워가 나와 노래를 불러줬네요. 


특히 30, 40대라면 플라워를 알 수 밖에 없지 않을까요?

플라워는 1999년 1집 앨범 '눈물'로 데뷔, 2집 '굿바이', 3집 'Endless' 음원을 발표하면서 큰 인기를 끌었고 당시 노래를 좀 부른다 싶은 남자친구들은 노래방에서 플라워노래를 자주 불렀던 것으로 기억하네요. Endless 도 많이 불렀지만 밝고 신나는 '애정표현'이라는 노래도 노래방 애창곡이죠.



슈가맨 MC 유재석이 "한창 잘 나가다 활동이 뜸해졌다"라며 플라워의 활동 중단에 대해서 이야기를 물었는데요, 플라워 김우디와 고성진은 "고유진이 군대를 가면서 자연스럽게 활동을 안하게 됐다"라고 하면서 "소속사 사장님이 우릴 싫어했다. 계약은 고유진만 돼 있어서 우리가 나왔다. 그래서 고유진이 군대를 가는 동시에 플라워가 해체됐다"라고 말했습니다.


012


소속사 사장님 왜 고유진만 편애를 하셨나요? 아, 저도 고유진이 정말 좋습니다.

정말 플라워라는 밴드를 좋아했는데 말이죠. 


남자들의 영원한 노래방 애창곡 플라워 Endless 다시 들어볼까요?



정말 다시 들어도 질리지 않네요. 개인적으로 제가 좋아하는 남자 보컬 중에 한명이 바로 플라워 고유진이었거든요. 



플라워의 명곡이죠, 눈물과 애정표현도 다시들어볼께요.



플라워의 데뷔곡 '눈물'도 고등학교 때 MP3에 담아서 정말 지겹도로 많이 듣고 노래방에서 자주 불렀던 노래구요, 애정표현의 경우 최근 노래방에서 점수내기를 할 때 자주 부르는 노래가 되었네요. 


그리고 저도 잘 몰랐던 플라워의 결성 비하인드 스토리도 알 수 있었는데요, 원래 고성진과 김우디는 고등학교 선후배 사이라고 합니다. 플라워는 고등학교때분터 결성된 것이라고 해서 놀랐는데 고성진과 김우디가 노래를 잘 못해서 보컬을 찾아야 했다고 하네요. 그런데 고유진씨를 소개 받았는데 얼굴만 보고 일단 바로 합격.


012


이에 고유진은 보자마자 팀하자고 해서 놀랐다고 하며 바로 녹음하고 앨범이 나왔었다고 소개했네요.

시간이 꽤 오래 흘렀는데 보컬 고유진의 목소리는 여전히 카랑카랑하군요. 고음을 시원하게 잘 뽑아내는 것 같습니다. 솔로로 데뷔해서도 꽤 좋은 노래들이 많았는데 역시 그래도 고유진은 플라워로 있는 것이 더 잘 어울리는 것 같네요.

오랜만에 또 슈가맨에서 추억에 빠져봅니다. 플라워, 앞으로 자주 방송에서 봤으면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