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우리나라는 일본에게 질질 끌려가는 모양새입니다.
10억엔, 우리나라 돈 97억원인가요? 우리나라가 2011년 일본 쓰나미가 발생했을 때 당시 일본에 준 성금은 무려 155억원입니다.
아베 위안부 더 사죄도 하지 않는다.
일본 아베 총리는 28일 위안부 합의로 인해서 일본군의 위안부 문제가 완전히 종결되었고 더는 사죄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97억원을 줄테니 그 입 다물라...라는 느낌이랄까.
일본 산케이 신문의 보도에 의하면
앞으로 (한국과의 관계에서 이 문제(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관해 전혀 말하지 않는다. 다음 일한 정상회담에서도 더 언급하지 않는다.
라고 하며 박근혜 대통령과의 전화 회담에서도 말해뒀다고 했습니다. 아베 위안부 더 이상 사죄하지 않겠다라는 것이죠. 또한 우리나라가 약속을 어기고 위안부와 관련해서 어긴다면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 끝난다고 견해를 밝혔는데요, 이번 위안부 타결을 보면서 여기가 일본인지 한국인지 헷갈립니다.
정말 뿌리는 속일 수 없는 것일까?
1964년에는 한일 굴욕협정을 했었는데요, 100년이 지나지 않아서 또 다시 굴욕의 현장과 마주하고 있습니다. 64년에는 혈서로 일제에 충성을 맹세한 다카키 마사오라는 이름의 박정희 대통령, 그리고 51년이 지나서 그의 딸 박근혜 대통령이 또 다시 굴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실 이본 위안부 협상에서 일본은 잃은 것이 없는 합의입니다. 입장도 기존과 별반 다르지 않죠. 책임을 통감한다고 주둥이로 떠들었지만 사실 이게 법적인 책임인지 도의적인 책임인지를 명확하게 구분하지 않았습니다. 특히 일본 정부의 공식적인 사과는 처음이지만 '강제성'이라는 표현은 빠졌죠.
이번 아베 위안부 합의문을 찾아보아도 국가에 의해서 조직적으로 자행된 범죄라는 위안부 문제의 본질적인 내용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그리고 10억엔을 지원한다는 돈도 배상금이 아니죠. 우리나라에서 설립하는 재단에 '상처 치유금'을 내는 것일 뿐.
우리나라가 10억엔, 97억원이 없어서 넙죽 합의를 한 것일까?
일본의 국가범죄는 아니고 돈을 줄께, 한국 정부는 알아서 해결하고 입 다물고 있어, 더 이상 떠들면 국제사회에서 고립될꺼야. 라는 이야기.
그렇다면 위안부 피해 당사자의 동의 여부는 있었을까?
전혀, 그런 것은 없었다. 직접 일제로부터 삶을 유린당한 피해 당사자인 위안부 할머니가
- 우리한테 물어보지도 않고 합의했느냐
- 소녀상은 일본 정부가 세우냐 마느냐를 결정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 (이번 합의를) 전부 무시하겠다
라고 했습니다. 사실 위안부 문제 협상에서 피해 할머니들이 동의하지 못한 합의가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국제 인권단체인 앰네스티 한국지부에서조차 이번 위안부 협상이 '정의 회복보다는 책임을 모면하기 위한 정치적인 거래'였다고 하죠.
우리 정부에서는 한 술 더 떠서 최종적이며 불가역적으로 위안부 문제를 재론하지 않을 것임을 약속하고 있죠. 제가 만약 일본 정부 입장이었다면 얼씨구나 좋구나~~라는 심정이었을 것입니다.
당시 위안부 피해자들이 지금도 살아 있고 그분들이 절대 수용할 수 없다고 하는데 누가 누구더러 다 끝났고 이제는 그 이야기를 꺼내지 말라고 하는 것일까? 오히려 정부에서는 그 입을 다물었으면 합니다.
아베 위안부 더 사죄도 하지 않는다. 아니다. 더 사죄해라.'
독일의 메르켈 총리는 말했습니다.
"전범국으로서 독일과 일본은 국제사회에서 책임을 갖고 있다"
'사회/이슈'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북한 김양건 노동당비서 사망 (0) | 2015.12.30 |
---|---|
문재인 대표 사무실 인질극 (0) | 2015.12.30 |
최태원 노소영 완전 남불내로, 혼외자까지 있다니 (0) | 2015.12.29 |
윤서체 무단 사용 저작권 논란, 인식이 바뀌어야 (0) | 2015.12.29 |
이라크 라마디 탈환 성공, IS에서 완전 해방 (0) | 2015.12.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