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가 아버지 맞습니까? 정년 인간이 맞습니까?

11살 딸 학대를 한 아버지는 동거녀A씨와 A씨의 친구B씨와 함께 2013년부터 7월부터 최근까지 인천시 연수구에 있는 자신의 빌라에서 친딸을 감금한 채 굶기고 상습적으로 폭행했습니다.


11살 딸을 학대한 아버지(아버지라고 하기도 화가 나지만)에게 적용된 죄명은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상습 상해/감금/학대치상과 아동복지법상 교육적 방임 등 4가지이며 폭행에 가담한 동겨녀와 동거녀 친구도 함께 검찰에 송치가 되었다고 합니다.


11살 딸 학대 아버지, 죄송하다 말 밖에 못합니까?



"친자식은 아니지만 어린 아이가 굶고 학대 받았는데 왜 그랬느냐"라는 질문에 이 짐승같은 아버지는 아무런 대답을 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동거녀 친구에게 왜 말리지 않았냐고 물어봐도 입을 열지 않았습니다.



딸에게 하고 싶은 말이 없느냐라는 질문에 그저 죄송하다는 말만 반복하는..현재 아버지에게 학대를 당한 딸은 인천의 한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런데 11살 딸을 학대한 아버지가 어렸을 때 계부에게 학대를 받았다는 동거녀의 진술이 나왔는데요, 어렸을 때 아버지한테 학대를 받으면 자신의 딸에게 학대를 해도 된답니까? 경찰에서는 어렸을 때의 경험이 이번 범죄와 얼마나 연관성이 있는지 조사한다고 하지만 이런건 사실 조사할 필요도 없는 것 아닐까요?



그리고 동거녀에 왜 아이를 집에 감금하고 학교에 보내지 않았냐고 하니 '아이가 학교에 안 간다고 하기에 보내지 않고 집에서 공부시켰다'라고 주장했지만 11살 딸은 '계모가 집에서 공부를 잠깐 가르쳐준 적이 있지만 잘 모른다라고 하면 때렸다'라고 진술했습니다. 과연 저런 인간들이 공부를 잘 가르쳐줬을까? 상식적으로 생각해보면 당연히 아니겠죠.



11살 딸 학대 아버지는 아이가 초등학고 2학년 1학기를 마친 2013년 경기도 부천시에서 지금의 집으로 이사를 오고 난 뒤 아이를 학교에 보내지도 않고 음식도 주지 않고 굶겼고 만약 아이가 냉장고라도 열어서 뒤지면 주먹이나 파이프 등으로 마구 때린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11살 딸 학대를 받던 아이는 발견 당시에 120cm의 키에 16kg이었다고 합니다. 그래도 다행히 1주일가량 치료를 받고 나서 현재는 4kg 몸무게가 늘었다고 합니다. 현재 아동보호전문기관과 경찰에서는 11살 딸의 친모나 친인척을 찾고 있지만 마땅한 보호자가 없으면 아동복지시설에 양육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아이는 말했습니다. "아빠가 처벌받기를 원하냐?"라는 질문에 11살 딸은 "네"라고 대답했습니다. 아버지가 처벌받기를 원한다고 또렷하게 이야기를 한 것입니다. 이 아이가 세탁실에서 감금이 되어있다가 탈출하지 못했다면 아마 우리는 며칠 뒤 아니면 수개월 뒤 아이가 굶어서 죽었거나 폭행으로 죽었다는 기사를 보게 되었을 것 같습니다.



아이에게 이러한 짓을 한 인간의 탈을 쓴 짐승들에게 엄중한 처벌이 내려지길 바랍니다.